다시 반복한 뒤 자책할 때: 행동의 전후를 기록하는 방법

다시 술을 마시거나 도박한 뒤 ‘나는 왜 이럴까’라는 말만 남을 수 있습니다. 괴로운 마음을 표현하지만, 이해해야 할 상황은 그 말에서 빠지기 쉽습니다. 짧은 기록으로 구체적인 내용을 꺼내 볼 수 있습니다.
결과를 부정하거나 긍정적으로 느끼려 애쓸 필요는 없습니다. 생긴 피해를 말하면서도 행동과 사건을 중심으로 기록할 수 있습니다.
직전 상황, 행동, 결과를 나눠 적기
ABC 기록은 A를 선행 상황, B를 행동, C를 결과로 나눕니다. 다음은 설명을 위한 가상의 예입니다.
| 구분 | 적은 내용 |
|---|---|
| A: 직전 상황 | 직장에서 힘든 대화를 했고 저녁을 먹지 않았다. 귀갓길에 평소 가던 가게가 있었다 |
| B: 행동 | 술을 사서 집에서 마셨다 |
| C: 결과 | 잠깐 편해졌지만 잠을 잘 못 잤고 아침 약속을 놓쳤다 |
바로 뒤의 결과와 시간이 지난 뒤의 결과를 함께 적는 것이 핵심입니다. 직장의 대화 하나가 원인이었다고 확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허기, 접근성, 익숙한 동선 등도 영향을 줬을 수 있습니다.
기록을 상황의 변화로 연결하기
귀가 전에 식사하기, 다른 길로 가기, 힘든 근무일 뒤에 지원을 요청하기, 치료 계획을 검토하기 등의 대안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더 강하게 다짐하면 된다고 가정하기보다 실제 상황에 맞는 것을 고르세요.
실행 의도를 활용한 계획은 특정 상황과 대응을 연결합니다. 다른 사람이 함께한다면 무엇을 도울 수 있는지 먼저 합의하세요. 피곤할 때도 가능한 방법과 첫 선택을 이용할 수 없을 때의 대안이 필요합니다.
자책하는 자신까지 다시 탓하지 않기
수치심을 느끼면 반드시 다음 재발이 온다고 말하면 부담을 하나 더 얹게 됩니다. 스트레스가 회복과 관련될 수 있지만, 스스로에게 얼마나 다정하게 말했는지만으로 결과를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 모든 생각이 올바른 태도인지 감시할 필요는 없습니다.
기록을 읽을수록 괴로워진다면 잠시 멈추고 의료진이나 믿을 만한 지원자와 이야기하세요. 동료 지원에서는 경험을 나눌 수 있지만, 정해진 배수만큼 치료 지속률이 좋아진다고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당장 필요한 조치부터 하기
건강과 안전, 내지 못한 돈, 다른 사람에게 생긴 피해는 돌아보기보다 먼저 대응해야 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도움을 구하세요. 다시 많은 양의 술을 마셨다면 혼자 갑자기 끊기보다 금단에 대해 상담해야 합니다. 자신을 해칠 위험이 있으면 긴급 지원을 요청하세요.
이후에는 기록을 바탕으로 진료 예약, 연락, 이용 경로 제한 같은 다음 행동을 정할 수 있습니다. 있었던 일을 자신의 삶 전체에 대한 판결로 만들지 않고 다음 선택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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